저소득층 450세대 대상,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교체 및 정비
충주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해 감전 및 화재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년 3월부터 6월말까지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재난취약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 및 이·통장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홀로어르신 가구 등 소외계층 450가구를 추천받아 대상가구를 선정한다.
이어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가 수혜가구를 방문해 노후 전선 및 누전차단기 등을 교체하고 누전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가정 내 전반적인 전기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할 예정이다.
시는 2007년부터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전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2,755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바른 전기 사용요령, 화재 예방수칙 등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식 충주시 안전총괄과장은 “화재사고 사상자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 사상자율은 계속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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