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최근 귀농 ․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전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874가구 1,414명이 귀농 ․ 귀촌한 것으로 나타나 2010년 138명, 2011년 143명, 2012년 1,000명, 2013년 1,366명으로 5년 연속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 귀농·귀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귀농·귀촌 인구의 영동군으로 전입은 지역별로 보면 대전, 경기, 서울 순으로 가장 많으며, 영동군내에서는 영동읍, 황간면, 추풍령면 순으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귀농 ․ 귀촌인이 영동으로 몰려오고 있는 배경에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고품질의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어 도시민들이 가장 선호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2012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2013년 전담조직인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귀농 ․ 귀촌활성화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전담팀은 귀농·귀촌 정책수립, 귀농·귀촌인 유치 및 홍보 등을 비롯해 성공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 상담에서 정착에 이르기까지 전담팀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해준 결과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 농업창업지원 △귀농인 주택구입 지원 △귀농교육 실시 △귀농인 영농정착지원 △초보귀농인 소규모농장조성 지원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정책도 도시민 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귀농 ․ 귀촌인 유입 증가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활력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도시민 농촌유치 지원’관련한 공모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도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1,500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굳은 각오로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