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영농철을 앞두고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 이동수리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3,800만원을 투입해 약 200여 차례에 걸쳐 농기계 방문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농기계 이동수리반은 대동과 성북동 등 농기계 수리점에서 멀리 떨어지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수리반은 행정요원과 전문수리요원 각 1명이 참여하며, 100여 종의 부품을 갖춘 수리차량 1대가 농기계 수리에 투입된다.
수리 대상은 경운기를 비롯해 이앙기, 관리기, 트랙터 등 동력 농기계로 5만원 이하의 부품은 무료로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농기계 수리를 받는 농민에게 고장수리 요령과 고장원인, 안전운행 등에 대한 간단한 현장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농기계 이동수리반을 이용하려는 농민은 전화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구청 지역경제과(☎ 611-2329)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관내 농가에 소유하는 있는 농기계는 경운기 842대를 비롯해 트랙터 299대, 관리기 827대, 콤바인 109대 등 총 2,69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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