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다문화인식개선 특강은 본청 직원들의 다문화교육 인식개선 및 마인드 제고, 다문화교육에 관한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사회에 다문화교육정책의 이해’에 대한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 교수는 “다문화학생의 건강한 성장 및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주류의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역량강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타인과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다문화교육은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문화가 아니라 우리가 변하는 것이 다문화이다.”고 언급해 직원들이 다문화교육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실현을 위해 다문화학생들이 미래사회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충남의 지역적 여건과 특색을 살린 맞춤식 다문화교육정책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다문화교육 정책이 다문화학생 중심에서 일반학생의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직과 일반 관리자들의 다문화교육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15학년도 다문화교육지원체제 구축사업으로 다문화교육전담팀을 구축하고 본청에 다문화교육센터를 설치해 맞춤형다문화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