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는 3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입학생과 가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노인교실입학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이범화 노인회장과 이병칠 노인대학 학장, 지역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입학생 선서,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부터 학사일정에 들어간 노인교실은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 매주 1회 저명인사,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양과목을 비롯해 국내 정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강의와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특히 노인들이 직접 주도하는 자원봉사클럽 운영과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을 제공해주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건강체조 ▲미술활동 ▲노래교실 ▲게이트볼 ▲건강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범화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 힘든 생업과 가사에 종사하시다 새로운 배움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행복한 삶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며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자라나는 청소년과 군민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홍성군 노인교실은 홍성읍 4개소, 광천읍 2개소, 홍동면 1개소, 갈산면 1개소 등 8개소 1,0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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