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사업장이 일반 보일러에 설치된 버너를 친환경‘저녹스(Low-NOx) 버너’로 교체하면 설치비를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대기 질 개선사업 일환으로 일반 버너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연료 사용이 절감되는 친환경‘저녹스(Low-NOx) 버너’교체 사업을 위해 총 3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ㆍ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식에 한함)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설치하는 경우에 지원한다.
사업장별 연간 3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 원(0.3톤/hr)에서 최대 2,100만 원(10톤 이상/hr)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4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강 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도 절감되고 대기오염의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자에게 우선 지원하는 만큼 중소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저녹스 버너는 연소 때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억제하고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로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이 30~50% 저감되고 사용연료도 3%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1톤 LNG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2백만 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타 신청자격, 신청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시 기후대기정책과(대기환경담당 ☎ 270-56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