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감시요원 2명 위촉, 3월1일부터 반입차량 검사 나서
충주시가 소각장 인근 주민을 감시요원으로 위촉해 반입 폐기물에 대한 점검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소각장 인근 두담마을 주민 2명을 지난달 주민감시요원으로 위촉했고, 이달 1일 새벽 2시부터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주민감시요원들은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폐기물의 적정 반입과 처리를 확인하고 환경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특히, 쓰레기가 반입되는 새벽시간에 쓰레기 반입 차량을 일일이 검사해 반입 금지 폐기물을 제한하는 감시를 하고 있다.
소각장 반입폐기물의 경우 불에 타는 가연성 쓰레기만 반입이 허용되나, 불연성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가 혼합 반입되면 소각장 정상가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이는 소각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악영향을 끼친다.
생활쓰레기 배출시에는 반드시 가연성, 불연성, 음식물쓰레기, 재활용가능 폐기물 등을 구분하고 분리해 배출하는 시민의식 전환이 절실하다.
시는 반입되는 폐기물이 적합하지 않을 경우 2회 경고처분 이후 적발되는 청소대행업체 차량과 읍면지역 청소차량에 대해 반입중지 등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감시원 활동은 소각장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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