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개막행사 9일 개최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개막행사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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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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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개막행사가 9일(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리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를 주제로 한 개막행사에는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도 함께 참여해 지등(紙燈)퍼포먼스, 북의 대합주, 시립예술단 공연 등 축제의 마당으로 전개된다.

 

∎개막식 - CHEONG의 6개 스토리텔링 공연 펼쳐

9일 저녁 7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이 1,000개의 한지등으로 연출되고, 각종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중일 3국의 등(燈)을 제작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소망의 등불을 밝힌 뒤 행사장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망의 등불은 아티스트 조동언씨가 기획하고 연출했다.

 

개막식장은 「보리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를 테마로 한 보리작가 박영대 화백의 환경연출과 C(Clean/淸), H(Happy/幸), E(Edutainment/學), O(Origin/本), N(Networking/結), G(Glocal/和) 6개의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주의 청(cheong)을 한글, 한문,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C(Clean/淸)는 가야금 동호회원 40명이 연주하는 ‘침향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바람의 옷’ 패션쇼가 전개된다. 맑고 푸른 청주정신을 음악과 패션예술로 재조명한 것이다.

 

H(Happy/幸)에서는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국악단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한국 환상곡, 아리랑, 서곡 등 신명 나는 우리가락, 우리노래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펼쳐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E(Edutainment/學)에서는 청주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이 출연해 ‘보리밭’ 등 주옥같은 우리 노래를 선보이면서 교육문화도시, 생명의 도시 이미지를 감성과 감동의 무대로 연출하게 된다.

 

O(Origin/本)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신명 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충북 옥천 출신의 김씨는 최초로 사물놀이패를 창단하여 사물놀이를 대중화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공연을 펼치면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N(Networking/結)은 청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공연팀의 축하 퍼포먼스로 전개된다. 칭다오에서는 중국 전통의 현악기 등을 활용한 음악과 가무극 등을 선보인다. 니가타에서는 일본 전통 무용과 북퍼포먼스를 펼친다.

 

G(Glocal/和)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북의 대합주를 통해 지역 문화가 세계로 향하고 생명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을 알리게 된다.

 

6개의 테마별로 시민대표가 무대에서 소망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행사종료 후 광장에서는 1,000개의 지등을 무대로 가야금, 얼후, 하쿠하치 등 한중일 대표 악기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불꽃행사를 펼치게 된다.

 

∎학술회의 - 동아시아문화도시 현황과 방향 제시

학술심포지엄은 한중일 3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한중일 3개 도시의 민간 공연팀의 특별공연에 이어 이승훈 청주시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사업에 대해 기조발제를 한다.

 

또한 2014동아시아문화도시 한국대표인 광주광역시의 사례발표와 청주시, 칭다오, 니가타에서 행정 및 문화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정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충북문화예술포럼 이재희 대표 사회로 충북발전연구원 김양식박사, 중국에서는 칭다오시 미디어신문출판국 천리보(陳立波) 부국장, 일본에서는 니가타시 동아시아사무국의 스즈끼(鈴木 浩行) 국장과 니가타 소오도리축제집행위원회 부회장 노토 타케시(能登 剛史) 등이 참여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첫 출발을 알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각국의 문화적 특징과 앞으로 사업 방향 등을 발표하고 논의하며 문화예술 공연과 다도체험이 함께 하는 등 워크숍 형식으로 전개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번 개막행사는 전체 주제인 ‘생명’과 연계시켜 문화예술로 발전시키고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특화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청주시가 앞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무대인 만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청주(한국), 칭다오(중국), 니가타(일본) 3개 도시를 대표도시로 선정했으며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공연, 학술, 시민교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펼치면서 문화나눔과 문화감동을 나누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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