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주도형 도시재생 활성화 나서
당진시, 시민주도형 도시재생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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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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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사업에 반영위해 도시재생대학 운영

새로운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신도심은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오래전부터 지역의 생활터전이었던 구도심이 쇠퇴한다는 단점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구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시민이 주도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진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합덕, 송악, 면천, 신평, 당진1․2․3동에 분포하고 있는 도시지역 30.43㎢을 대상으로 도시 재생의 전략계획 수립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용역이 단순히 관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지향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5일 구(舊) 당진군청사에서 첫 강의에 들어간 당진시 도시재생대학에는 원도심 상권에 해당하는 당진1동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몰려 도시재생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높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재생대학은 이번 1기 교육을 시작으로 2기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도시재생 정책의 이해와 국내외 선진 사례, 현장 조사 분석방법론 등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습득한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당진지역의 도시재생 현황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 뒤 지역상가와 전통시장, 주거지, 문화예술에 대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도시 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제시된 방향과 과제는 이번 용역에 반영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원도심이 삶의 터전인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창조적인 의견은 당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강조하고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도시재생 계획 용역과 대학운영 외에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지원 공모사업 참여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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