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명 노인에게 일자리 제공…총 사업비 48억 2천만원 투입
대전 서구가 2015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사업비 4.3%를 증액해 48억 2천만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2,351명 노인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지난해보다 140개 일자리가 늘은 것이다.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이 지원사업은 노인의 적극적 사회참여와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가 있다.
대표적 사업을 살펴보면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 ▴환경지킴이 ▴보육시설도우미 ▴실버급식도우미 ▴문화해설사 파견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노노케어사업(老老care:노인이 독거노인을 돌봄)이 새롭게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2인 1조로 구성된 노인이 독거노인, 경증 치매 등 취약노인을 주당 2~3회 방문한다. 안부확인과 생활상태를 점검하며 생활지원을 한다.
아울러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이 오는 10일, 17일 이틀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발대식에는 환경캠페인사업 등에 참여하는 노인 800여명이 두 번으로 나눠 400여명씩 참여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양교육도 받게 된다.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1일 1~4시간(월 30~35시간 이내), 주2~5일 근무하며 월 20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받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매순간 즐거운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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