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에서 실시한 전문 영농기술을 갖춘 농업인 양성을 위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구제역으로 연기되었던 2015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난 달 23일 3개 과정(콩, 수박, 고추)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함께 본격 시작되었다.
6일 오전 10시부터 현도면사무소에서 실시된 벼 교육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영상교육과 질의응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농업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농업인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용교육을 통해 신(新) 농업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110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워 쌀쌀한 날씨를 무색케 했다.
이 날 교육장에서 한 농업인은 해마다 열리는 교육이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새로운 기술과 품종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열심히 교육에 참석해 교육내용을 농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농업인실용교육은 지난 달 23일을 시작으로 이번 달 20일까지 65회에 걸쳐, 30개 과정(벼 외 29개), 645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식량 작물 25개소, 2920명․소득작물 33개소, 2950명․기타 7개소, 580명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품목별 다양성과 지역실정에 맞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품목별 전문교육과 연계 추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과 경영, 가공, 유통교육 등 핵심 기술을 중점 교육하여 농가의 경쟁력을 갖추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시장은 “올해 실용교육은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롭게 연구 개발된 신기술을 알려주는 알찬 교육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