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제22대 남기예(64세)회장이 지난 2월 10일 도, 시·군통합협의회장으로 선출되어 3월 9일(월)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과 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남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로 서원대, 청주대, 목원대 등에서 강사를 역임하고,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청주시회장, 충북새마을부녀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어머니회충북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도, 시·군여성단체 회원간 화합과 소통, 도, 시·군 교류 등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 여성단체협의회를 순조롭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남기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이영희 회장은 그동안 충청북도 여성단체 협의회를 훌륭히 이끌어 주시고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헌신 노력했으며, 특히 도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통합 추진을 위해 전 시·군을 순회하며 수차례 간담회를 거쳐 이해와 설득을 통하여 오늘 대 통합 도, 시·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을 탄생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화합과 소통, 회원간의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화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여성단체가 될 수 있도록 사명의식을 가지고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년간 충청북도 여성단체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제 22대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 임원으로는 수석부회장 전은순(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회장 이경숙(한국여성유권자연맹충북지부), 부회장 강춘희(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 서명희(한자녀더갖기운동충북본부), 심옥화(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총무 최종숙(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이끌어가는 여성 리더로, 충북여성들의 잠재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성‧가족 친화도’ 건설에 앞장서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