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학교장 등 관리자에 대한 지도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9일~10일 충청남도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776명이 참석한 가운데 1학기 학교장 회의를 개최하고 핵심사업 안내와 민주시민교육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성공회대학 고병헌 교수의 “민주적 학교 문화와 소통적 리더십”에 대한 특강으로 민주시민교육에서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또, 서울신길초 안종복 교장이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 경기 보평중 홍기석 교장이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고의 청렴교육청으로 거듭나고자 본청 감사관 주관으로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청렴 잔치 마당” 연극은 지난 1월 본청 공연에 이어 이번 학교장 연수에서도 공연돼 청렴 실천에 대한 김 교육감의 큰 의지를 보여줬다.
김지철 교육감은 새학기 학교장들에 대한 당부의 인사를 통해 새학기를 질문이 살아있는 행복한 교실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공직자는 권력을 가진 자리가 아니며 위치에 맞는 권한을 가진 자리이다. 또한 교장선생님들이 가진 권한은 그 어떤 권한보다도 소중한 것이다.
그러한 만큼 학교구성원들과 그것을 나누어 함께 결정하고 책임도 같이 지는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학교 운영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회의와 연수를 통해 2015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학교혁신․배움중심의 행복 충남교육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