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오송도서관(관장 정정훈)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영유아 독서운동인「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북스타트)」사업을 3월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5년 북스타트 사업은 청주·청원 통합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총 269백만원의 예산으로 만 명의 출생아 및 아동들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며, 후속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 및 자녀양육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모교육, 북스타트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자원활동가 모집 및 교육, 다채로운 공연 등 내실 있는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정 및 도서관이 없는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북스타트’를 운영하여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에게 직접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다문화센터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며,
3월 자원활동가 교육을 시작으로 4월에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월부터는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등 연중 북스타트 행사가 연이어질 계획이다.
북스타트는 태어나면서부터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정착시키고자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청주시는 2011년부터 시행하여 2만 7천여 명의 출생아 및 미취학 아동이 책꾸러미를 제공 받았고, 1만 5천여 명의 성인이 책놀이 및 부모교육에 참여하였다.
시립오송도서관 정정훈 관장은 “북스타트를 통해 아이들이 책을 읽고, 책으로 놀며, 책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