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제1차 광역․기초의원 연석회의가 11일(수) 오후 3시 대전시당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말 시당 주요당직자 4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총선승리를 위한 정책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서구갑), 이장우 국회의원(동구), 민병주 국회의원(유성구), 이재선 서구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원 6명 중 4명, 구의원 32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원 개개인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당을 강하게 하는 힘이며, 성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들께 보답하는 것”이라며 “자기계발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선 당협위원장도 “진보정당에 비해 보수정당 의원들이 소극적인 경향이 많다”며 “다수당, 소수당 따지지 말고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의회별 상황 보고에서 심현영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조속한 추진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위한 정부의 500억원 차질 없는 지원에 당이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은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잘 추진되고 있으며, 오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대전시민에게 약속한 ‘서대전 철로 직선화’는 이미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는 사안으로 문 대표가 뒷북치기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병주 국회의원은 “사이언스 콤플렉스의 정부 지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대전시 및 시의회도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각 의원별 활동현황 보고에서는 △조례 발의 및 간담회․토론회 개최 건수, △당무 참여도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박희조 사무처장은 “작년 임기가 시작된 이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문제점과 과제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시당에서는 정기적으로 의회별, 의원별 의정활동을 평가해 당무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각 당협별 정책간담회, 토론회, 타운홀 미팅 등 정책투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