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 실종수사팀 박영용 경위는 2014. 10. 20.(월)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하려한 탁OO(21세, 여)를 CCTV 및 영상통합관제센터와의 협조로 발견하여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초 탁씨는 13:00쯤 본인 컴퓨터에 “미안하다. 살 자격이 없고 다음 생에 태어나면 잘 하겠다”라는 자살 암시 메모를 남겨 놓고 사라졌다. 메모를 확인한 탁씨의 언니의 신고로 주거지 관할 용전순찰차와 실종수사팀이 신변확보에 나섰고, CCTV를 확인한 결과 차량한대에서 남․녀 한쌍이 탁씨를 차에 태우고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경위는 즉시 휴대폰 위치 추적과 영상통합관제센터와 의뢰하였고 탁씨를 용전동 OO번지에서 찾을 수 있었다.
탁씨는 개인채무로 인해 자살을 시도하려하였으며, 박경위 등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꾸었고 18:50에 모에게 인계되었다. 박경위는 “개인채무로 자살을 선택하기에 탁씨는 너무나 어린 나이였고, 무엇보다 무사히 찾아 부모에게 인계하였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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