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응모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프로젝트’와 ‘청개구리 프렌딩 행복생활권사업’이 10일 선정됐다.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은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으로 지역행복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자체간 연계 협력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특화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권 중추도시생활권으로 사업에 선정된 옥천군, 대전광역시, 계룡시는 ‘제대군인의 사회진입 및 정착을 위한 생애전환 프로젝트’에 2015 ~ 2017년 37억원을 들여 제대군인들의 제2의 삶을 설계하고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 정착 지원 사업’을 펼친다.
대전시와 계룡시는 전역한 군인들의 인적자원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의 매칭,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힘을 모은다.
군의 경우, 귀농·귀촌 희망센터를 설치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귀농·귀촌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귀농·귀촌 예정자, 준비자에게 실질적인 농림어업 기술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청개구리 프렌딩 행복생활권 사업’에는 충북 남부행복생활권인 옥천군, 영동군, 보은군이 참여한다.
2015 ~ 2017년 30억원을 투자해 남부3군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창조적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 진로지도와 개인의 소질과 적성 등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렌딩 청개구리 학교 운영(연3회 12주, 150명정도, 지역별 1개 중학교 선택)’, 청소년들의 대화와 공연의 결합을 통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는 ‘프렌딩 톡톡 콘서트’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예비대학생(수능이 끝난 고3)의 원활한 사회생활지원 교육프로그램인 ‘프렌딩 사회 路’, 다문화가정, 장애인들의 편견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만들어 주는 ‘프렌딩 투어’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이 프렌딩 지역정보화사업’을 실시한다.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충북 남부 행복생활권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군관계자는 “기업과 일자리가 줄면서 지역의 활력이 저하돼 인구가 유출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도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점들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주민 삶의 질과 관련된 체감형 서비스 실시하고 지역간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