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은 12일 오전 동구 하소동에 건설 중인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하소 산업단지에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2,100여 명의 고용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구 평촌동, 유성구 장대동 등에 조성될 산업단지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 시장은 또 공사현장 주변 주민들의 민원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첫 산업단지 조성인 만큼 대전경제를 살리는 친환경산업단지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선택 시장은 취임 초부터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유치․투자를 전담하는 기업투자유치과를 신설하는 등 튼튼한 대전경제 골격을 형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하소 산업단지(30만㎡)를 2012년 5월에 산업단지로 지정고시 하고, 지난해 10월 공사를 착수, 총사업비 803억 원을 투입해 2016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천 상류 지역에 조성됨을 고려해 수질․대기오염, 악취 및 폐수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23분류의 업종은 입주를 제한하고, 산업단지 및 주변마을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전량 대전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77필지 중 산업용지 45필지, 단독주택 14필지, 지원시설 17필지, 주차장 1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양은 대전도시공사(분양팀042-530-9151)에서 2015. 3월에 존치업체 등을 분양(8필지)하고, 전국적으로 분양홍보 등을 실시한 후 5월에 잔여 필지(69필지)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산업단지 진입로인 산내로(국도17호선 월계교차로~하소산단) 4.5km를 450억 원(국비403억 원)을 투자하여 협소한 구간과 노후교량(6개‘70년대 건설)을 개량하고, 상수도 공급과 오·폐수관로 공사에 사업비 89억 원(국비72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에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