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경부고속철도‧호남고속철도 KTX 오송분기역이자 국가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으로, ‘15년 4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1일 1만명 이상(연 400만명 이상)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명실상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충북도는 오송역의 달라진 위상과 기능 제고를 위해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지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오송역 육성에 적극 나섰다.
오송역 활성화 추진계획으로 39개 항목을 발굴하여 소관부서 검토결과 34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단기시책으로는 국내 유일 오송분기역 홍보, 청주공항~터미널~오송역 급행버스 운행, 회의 유치, 각종 전시회 등 문화이벤트 추진, 관광프로그램 연계 초청행사, 오송 발전전략 수립 용역 추진 등이 있으며,
중‧장기시책으로 오송역세권 개발, 연계 교통체계 확충, 관광상품 개발, 연결도로망 및 고속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서 충북도는 청주시와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분야별 세부추진계획 수립‧추진하고,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추가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관리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현재 건설 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 철도완성차시험시설과 연계한 미래철도 신교통 클러스터로 지정 육성키로 하고, 도내 철도기업과 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 등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으며, 오송역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은 전국 철도망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점이자,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서 장기적으로 강원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오송역 활성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