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어르신 신바람 공동작업장 ‘호응’, 5곳 경로당서 콩나물 재배 등 수익 창출
유성구 구즉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공동작업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어르신 공동작업장은 관내 유휴토지를 저렴하게 임대해 어르신들이 직접 벼농사와 채소, 콩나물 등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경로당별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현재 대동 1,2통, 금탄동, 송강마을 2단지, 봉산휴먼시아 2단지 등 총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농 복합 지역답게 대동1,2통, 금탄동 경로당 등 3곳에서는 벼농사를 지어 수익금을 공동분배하고 있으며, 송강마을 2단지 경로당은 텃밭에 상추, 고추 등 채소를 재배해 어르신들의 식사 시 자급자족하고 있다.
또 봉산휴먼시아 2단지 경로당에서는 어르신 22명이 100% 우리 콩으로 재배한 콩나물을 수확해 슈퍼마켓에 납품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수익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경로잔치를 마련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동작업장을 점차 확대해 경로당이 의미 있는 쉼터이자, 보람 있는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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