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자동제어 접목으로 고도처리기술 개발
충주시가 2013년부터 산학관 공동으로 추진한 물재생기술 개발사업에 성공을 거두고 하수처리신기술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주시에서 직영 중인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은 44개소로, 하수처리공법이 12개 공법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설비 노후로 수질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하수처리기술 선진화, 공법 표준화, 참여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산학관 공동으로 물재생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의 연구 주관기관으로 한국교통대학교가 참여했으며, 기업체로는 (주)좋은이엔지, 호암엔지니어링(주)가 동참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하천이나 호소에서 조류를 유발하는 하수 내 질소와 인을 제거하기 위한 고도처리기술로써, 신기술에는 IT 개념을 접목한 자동제어시스템을 추가해 처리효율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적용성도 뛰어난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인 응집제 자동주입시스템의 경우 전기전도도를 인 제거 인자로 활용해 경제적으로 그 효용성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하수처리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은 어렵고도 놀라운 성과”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자 실증시설을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공법을 표준화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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