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항목 검사, 우라늄 수질기준 초과시 방사능 저감장치 설치
충주시가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마을에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16개 읍면동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14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는 ‘수도법’ 및 ‘먹는 물 수질기준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매년 분기마다 1회 이상 실시하며,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 5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다.
또한,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02곳에 대해서는 우라늄 항목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라늄은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보통 지하수에서 농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우라늄 항목 수질검사는 정부의 수질감시 항목 추가에 따른 것이다.
시는 4월까지 수질검사 완료 후 우라늄 수질기준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방사능 저감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영분 충주시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검사는 물론, 광역상수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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