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016년부터 도입되는 예산의 성과관리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2015년 당초예산을 기준으로 예산 성과계획서를 시범편성한다고 밝혔다.
성과계획서란 예산편성단계에서 성과목표, 성과지표, 목표수준을 사전에 설정·관리함으로써 효율적 집행관리를 도모하고 성과정보의 환류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해 5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2016회계연도부터는 지방의회에 예산안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작년 9월에 사업부서별 전략목표 설정 및 성과지표 발굴을 위한 자체 컨설팅을 실시하고, 12월부터 각 부서에서 제출한 성과계획서를 토대로 성과관리 대상 설정·성과지표의 적정성·측정방법의 객관성 등을 각 부서와 협의하였다.
이후, 예산안 확정내용을 반영해 지난 12일 2015회계연도 예산의 성과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성과관리 체계는 ▲전략목표 28개 ▲정책사업목표 81개 ▲단위사업 144개로 구성되었으며, 회계연도 종료 후 예산결산과 함께 총 178개의 성과지표를 통해 예산의 성과를 평가하여 향후 재정운용 및 예산편성과정에 환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계획서의 시범편성을 계기로 성과지표 관리와 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향후 체계적인 성과평가 및 환류 체계 구축을 통해 재정지출의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점에서 성과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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