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웰빙공간인 숲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숲 해설과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나설 숲 해설가 양성과정 교육이 충주에서 개강했다. (지난해 사진)
(사)충주숲(대표 한상범) 주관으로 12일 오후 7시 충주누리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제12기 숲 해설가 양성과정에 신청한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숲 해설가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소양을 갖추기 위해 숲의 가치, 숲의 식물이야기, 곤충의 일생, 양서·파충류, 야생동물 생태, 숲 해설가의 역할 등 이론과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
한상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충주에서 숲 해설가가 활동한 지가 벌써 12년이 된 만큼, 이제 책임 있는 단체로 숲을 지키는 아름다운 일을 할 때”라고 역할을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림복지시대를 맞아 숲 해설 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숲 해설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유의 숲 조성, 풍경길 관리, 공원정비 등 산림휴양자원을 연계한 친환경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충주시의회 부의장도 “숲 해설 교육은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지키고자 노력하는 산림교육 전문가를 육성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분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수료하여 전국 최고의 건강한 도시 숲 조성과 산림문화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3년도에 결성된 숲 해설가들의 모임인 (사)충주숲은 충북 북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산림교육전문가 숲 해설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충주시와 함께 충북 어린이 숲사랑경진대회 개최, 숲체험 시민대학 운영을 하며 숲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하는 대표적인 민간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