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금산군은 2015년 충남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건립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리에 건축면적 99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신축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3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2016년 3월이다.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989년 준공된 건물로 그동안 군수관사로 사용돼오다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활용돼왔다. 건물노후화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신축이 불가피한 상태였다.
이 곳에는 1층에는 다문화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센터, 새일센터 등이 복합된 통합사무실이 운영되고 육아돌봄방, 다문화 북카페가 들어선다.
2층은 상담실, 언어발달지도실, 교육실 3층에는 회의실, 조리실, 컴퓨터실 등 문화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문화 가족, 조손가족,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언어발달지도사, 통번역사, 사례관리사, 취업설계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운영은 가족교육, 상담, 문화, 역량강화, 협의체 및 네크워크 구축, 취업 및 창업교육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군 관계자는 “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과의 정서적 가치와 개별센터간의 통합, 중복 수혜 및 사각지대의 최소화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복지, 교육, 취업 등 실질적인 수혜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