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본성을 손이라고 할 때 손에는 손바닥과 손등이 있다.
부처님은 손바닥과 손등을 같이 보지만 우리는 손바닥만 보고 당장 안보이는 손등은 보지 못하는 것이다.
형상은 누구나 다 보지요. 그런데 그 형상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없는 것을 보라는 것이 아니고 본래 나에게 갖추어져 있는 본 성품을 보라는 것이다. 그것만 보고나면 나면 우리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해진다.
첫째는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남과 비교만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의 80%는 사라집니다. 우리는 형상만 보고 “나”라고 집착하고 있다. 본 성품을 보게 되면 모든 것이 실체가 없고 공이라는 것을 알아서 자연스럽게 집착하지 않게 된다.
반야심경에서 오온이 개공 인줄 확실히 알면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난다 하셨는데 바로 그런 말씀이다. 본 성품을 보게 되면 그 자리에서 밝은 지혜가 나와서 모든 고난으로부터 벗어나 지혜롭게 멋지게 살게 된다.
스님들도 이것을 확실히 알기위해 출가수행 하는 것이며 불자들도 이것을 알기 위해 절에 다녀야지 부처님 뜻에 맞는 것이다. 금강경에 보면 아침, 점심, 저녁에 일곱가지 빛나는 보배로 백천만겁 동안 중생을 위해 보시를 하더라도 본성품을 보는 공덕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셨다.
만약 능희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자는 모름지기 대선지식을 찾아서 지도를 받아서 견성할 지니라고 말씀 하셨다.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자는 혼자서 그냥 공부할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경전과 큰 스님들의 이야기(글)이라도 들어야 할 것이며, 내가 이 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본성이 있음을 알고 그 본성을 보면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롭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밖에 있는 선지식을 별도로 찾지 않더라도 경전 등을 보고 이와 같은 글을 보고 마음을 확실히 하면 되는 것이다. 무엇을 선지식이라 하는가? 최상 승법의 바른 길을 곧게 보인 것을 아는 이가 대선지식이다.
위 선지식은 밖에 있는 선지식으로 봐도 되지만 내 마음속 선지식으로 보는 것이 더 좋다. 밖에 있는 선지식은 내 안에 잇는 선지식을 보게 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며 그 분이 대신 봐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의 성품 가운데 모든 선법이 구속되어 있어 하는 일마다 다 좋은 일이 된다.
나의 본 성품만 보게 되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가려서 내가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내가 본성을 보게 되면 내 스스로가 굉장히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다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나도 나를 대하는데 함부로 하지 않고 주변의 가족, 아이, 이웃사람들도 다 위대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가 아무리 잘못을 하더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인생 문제를 통째로 해결하여 세계 생생 걸임 없이 잘 살게 됩니다.
성불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