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에서는 요즘 상추 수확이 한창이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면 억대리와 전천지, 기지리 일대 농민들은 50여 동의 비닐하우스에 심은 상추를 수확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일대에서 생산되는 상추는 자연퇴비와 지하수를 이용한 유기농법으로 키워 색이 진하고 섬유질이 많다.
여기에 칼슘과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황토밭에서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다.
요즘 생산되는 상추는 출하하자마자 4Kg들이 한 상자가 8천원~1만원선에 충남 인근 지역으로 팔려 나간다.
다음달부터 생산량이 늘어나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억대리 구본웅(65)씨는 “상추는 겨우내 잃었던 식욕을 돋우는 데 그만”이라며 “서산상추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