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면 논.밭두렁 태우는 곳 많아 불안한 산불방지대책
청주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부터 5월10일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산불조심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은 2.1부터 5.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강조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시청, 구청, 읍ㆍ면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재난에 대비하고 있었으나 현도면의 15일 주말에는 논밭두렁 태우는 곳이 보였다.
15일 오후에 청주시 현도면 주변의 본 기자 눈에는 들과 논에서 왜 이렇게 논밭두렁 태우는 곳이 있어서 불안했다. 그곳은 옥포초등학교 주변, 시목리 철도주변, 상삼.중삼리 농공단지 주변등에서 산불방지 전문가가 보기에는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주변에는 메마른 산, 공장, 가옥들이 이곳저곳에 있어서 더욱 불안을 느켰다.
특히, 산불조심 강조기간 동안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과 입산자의 실수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는 사례가 많으므로 농산촌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주말 등산객을 타깃으로 산불조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 언론을 통하여 발표만하고 취약지역인 농어촌 지역 홍보활동에는 미치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형식적인 캠페인 활동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스스로 소중한 산림과 인명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청주시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말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산불방지 의지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면과 주민에게 산불방지 캠페인 활동에 주력해야 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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