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승하차보호기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움직이는 스쿨존이라고 불리는 승하차보호기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승하차시 점멸과 함께 ‘어린이 승하차 정지’란 표시가 자동으로 펼쳐지는 장치다.
구는 총 4,2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관내 200대의 어린이집 차량에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승하차보호기 설치로 통학차량을 뒤따르는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며, “승하차보호기 작동시 인근 차도의 운전자는 일시정지 후 안전운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2013년 88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116명이었던데 반해, 지난해엔 45건에 부상자가 57명으로 줄었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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