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버스데이, 두 번째 현장대화 가져
행복드림 버스데이, 두 번째 현장대화 가져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3.1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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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된 시내버스 정림동 종점지 민원, 설득과 양보로 해결

대전시는 지난주에 이어‘행복드림 Bus-Day, 『시내버스 그 현장을 가다』’두 번째 현장 대화를 13일 시내버스 정림동 종점지에서 지역 주민, 버스 운전기사, 이은희 명예시장, 시와 자치구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했다.

 

이번 현장은 2010년 시내버스 615번, 703번의 종점지를 정림동 코스모스(아)에서 백목련(아) 맞은편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운전기사에 화장실 임대를 기피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운전기사는 하천변에 노상방뇨를, 주민들은 악취로 살 수가 없다, 그러나 버스 노선은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립이 지속되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민원이 끊이지 않게 발생해 온 현장이다.

 

대화에 참석한 주민 중 종점지와 먼 코스모스와 삼정(아) 주민은 지금도 종점지에서 내린 후 10분 정도 걸어서 집에 도착한다며 종점지 이전은 반대, 현재 종점지에 이동식(푸세식) 화장실이라도 설치를 요청 했다.

 

그러나, 현재 종점지 옆 백목련(아) 주민은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악취로 이곳을 지나다닐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이동식 화장실 설치는 지금보다 더 심한 악취를 발생할 것으로 현재 하천변에 설치된 수세식 화장실 설치를 건의 했다.

 

이에 대화를 주재한 전영춘 대중교통과장은“종점지 화장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90분씩 긴장하고 운전하는 기사들의 안전 운행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하면서“수세식 화장실 신규 설치는 현 지점에서 200m 인근에 화장실이 설치 운영 중으로 추가 설치(소요예산 1억원)는 어렵워 상가 내 화장실 재 임대를 해주면 청소도 잘 하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상가 주민들은 새벽시간 대 상가 문을 열 수도 없고 방호에도 문제가 있어 어렵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전영춘 대중교통과장은“종점지 인근 화장실 임대가 어렵다면 노상방뇨관련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백목련(아) 옆에서 늘푸른(아)옆으로 약 100m 정도 종점지를 이전하는 안 밖에 없다”며 주민들이 조금씩 양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대전시 제안에 대하여“우리도 악취 없는 환경에서 살고 싶다”며“현 종점지에 수세식 화장실 설치가 가장 좋은 안이나 추진이 어렵다면 조금 걷더라도 종점지를 공중화장실 옆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화에 참석한 최정규 버스노동조합연맹대전지부위위장은 시민들이 고민 끝에 동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운전기사들도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3월 중에 시설+시스템 정비와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 등을 거친 후 4월 초부터 현재 정림동 종점지를 백목련(아) 옆에서 늘푸른(아) 옆으로 약 100m 정도 이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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