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 등 5개 기관과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이하,‘신뢰성 센터) 대전유치와 국방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는 13일(금) 오후 1시 30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테크노파크와‘국방 ICT 생태계 조성 및 품질신뢰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뢰성 센터의 대전 유치와 대전의 국방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뛸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시와 충청남·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충남대국방연구소와 (재)대전․충남․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방산선진화포럼’에 앞서 진행되었으며, 권선택 대전시장, 채우석 한국방산학회장, 김성찬 국회의원, 길병옥 충남대국방연구소장, 정순목 대전시국방산업자문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의원, 김성찬 의원 등 국회 주요인사와 김동섭 대전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여, 신뢰성센터의 대전유치 당위성을 역설하며, 관계기관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총력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포럼 1부에서는‘군수품 신뢰성 증진 협업방안’및‘신뢰성센터의 미래지향적 발전전략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정순목 대전시 국방산업자문관은 ‘신뢰성센터의 효울적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신뢰성센터가 대전으로 와야 하는 이유를 경제적, 산술적 근거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달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국방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IT융합 국방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의 6개 기관이 신뢰성센터 유치활동을 체계적,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치권까지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신뢰성센터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부지 제안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뢰성센터 사업 공고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면서도,“국방기술품질원이 부지매입 계약금과 설계용역비를 올해 예산에 편성하였으므로 상반기 내 사업공고가 나오고 연내에는 입지가 선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