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 및 저장장치 설치・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8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에너지는 올해 안으로 조치원신봉초등학교 옥상에 4억 원 상당의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오는 2022년까지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데이터를 수집한 뒤 기반시설을 세종시교육청 측에 무상기증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조치원신봉초 지붕에 약 1000m²면적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오면 일일 3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학교에서는 연간 1300여만 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설치되는 태양광발전 시설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에너지이용합리화 정책에 부응하는 것으로 학교 재정상의 도움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미래에너지원인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소중한 교육적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로부터 분사해 회사를 설립한 뒤, 2005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2010년 진공형 태양전지 모듈 특허를 취득하는 등 친환경 발전 및 전기변환 장치 제조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2012년 미국 세크라멘토와 말레이시아에 총 11MW급 태양광발전소도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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