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9일로 개소 1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시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관제센터’)가 대전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새벽 4시 30분경 삼성동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사건의 용의자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들을 경찰관에 통보하여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 지난 2월에는 자전거 절취범과 잡화 뽑기 게임기에 진열된 상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지속적인 동선 추적으로 현장에서 검거하였으며, 3월에는 심야시간대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차량털이를 하려던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개소 후 1년 동안 32건의 절도 및 차량털이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이와 함께 CCTV 모니터링 중 수상한 행동을 하는 비행 청소년 선도 121건을 비롯해 절도 157건, 폭력 51건, 노약자 및 음주자 보호조치 131건 등 위험 상황 발생시 112순찰차가 531회 출동하는 등 761건의 각종 사건 사고 예방으로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각종 범죄사건에 대한 수사용 영상자료 8,000여건을 제공해 과학적 범죄수사에 기여하였고,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각 기관, 일반시민 및 어린이 등 918명이 관제센터를 다녀갔다.
관세센터에는 관제요원이 경찰관과 24시간 합동근무를 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한 상황이나 사건·사고로 판단되는 상황 발생 시 경찰관이 즉시 112종합상황실 및 순찰차량에 통보 범인검거 및 사건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관제인력 8명을 증원하여 관제요원 1인당 관제대수를 255대에서 200여대 수준으로 낮춰 관제의 부담감을 해소시키고, 사건 사고가 빈번한 장소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관제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성과를 살펴볼 때“관제센터가 주요범죄 예방은 물론, 비행 청소년 선도, 노약자나 음주자의 안전한 귀가조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시민이 안전하고 살맛나는 대전 건설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대전의 초석을 다지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면서, “아울러 가장 빈번하게 관제되고 있는 차량털이범을 예방하기 위해서 주차시 차량 시건장치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관제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해 관제운영에 공이 많은 경찰 2명과 관제요원 2명을 표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