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를 1천220억원으로 정하고 예산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17일(오늘) 오후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현안사업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 52건, 200억원과 계속사업 42건, 303억원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들을 건의하고 보완해 적극 대응하도록 주문하고,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영동군은 정사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기획단을 70명으로 구성하고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정책방향에 맞춘 대응전략을 마련해 서울사무소를 활용한 핫라인을 구축,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사업담당자 21명으로 구성된 특별기동반도 가동해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활동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우수부서와 기여자에 대해 연말 포상과 인사 상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지자체간에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욱 치밀하게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내년도 우리군의 각종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내년도 신규사업은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 조성 △레인보우힐링센터 건립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탐방로 조성 △용암재해위험지구정비 △경부선 철도변 정비 △세계 과일조경원 조성 △영동군민볼링장 건립 사업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영동웰니스단지 조성 △면소재지종합정비 △초강 고향의 강 정비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 △영동군민정구장 확충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