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수목 또는 수목의 가지가 주택 등 건축물로 기울어져 쓰러질 염려가 있는 수목에 대한 피해 우려목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군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집중호우나 태풍, 대설시 재산과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가옥 주변의 위험한 나무를 제거하며 1차로 괴산읍 사창리 739번지 외 15개소의 88주의 나무를 이달말까지 제거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21개소 119본의 피해우려목을 제거한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특수장비를 동원하여 우려목을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택에 연접되어 있어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피해목과 인명피해 등 긴급을 요하는 수목에 대해 제거사업을 우선 시행해 산사태, 병충해 피해 등 2차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피해우려목 지원사업을 받고자 하는 신청자는 관할 읍‧면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현지실사 등의 사업 적정여부를 검토해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1차 대상지 선정은 끝났으며 2차로는 올해 10월에 신청받을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피해 우려목을 주민 자체적으로 벌채해도 되지만 장비 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돼 주민이 피해 우려목을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택 등 건축물에 피해 우려가 있는 시급한 수목에 대해 우선 제거작업을 실시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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