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생활과 문화·복지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23일부터 펼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의 총 사업비는 농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5만원으로 사용은 올 12월31일까지다.
군은 지난 1 ~ 2월 관내 20세이상 70세 미만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신청으로 4천126명을 선정했다.
행복바우처 사업으로 대상자들은 병·한의원, 미용원, 영화관, 공연장, 목욕탕, 화장품 가게등에서 사용기간 카드금액 소진 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행복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신청한 여성농업인이 사용해야 한다. 카드잔액은 농협(1588-1600)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복바우처 신청서가 접수되면 읍면에서 대상자 적격여부를 심사한 다음, 군에서 중복지원 및 오류검증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후 농협은행(주) 옥천군지부에서 카드신청서와 여성농업인 자부담(2만원)을 받고 카드를 발급해 준다.
기간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지만, 자부담액 범위에서 잔액 정산 후 환급해 준다. 이 카드는 향후 5년동안 1년마다 적격여부 심사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서 친환경농축산과장은 “농작업, 가사노동 등으로 힘든 여성농어업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문화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이 카드로 평소에 가지 못 했던,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들러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생활의 윤활유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 행복바우처 신청자는 2012년 1천996명, 2013년 3천643명, 2014년 3천98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