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주변의 공원과 녹색길이 미루나무숲과 더불어 증평군의 대표적인 문화․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중심으로 증평종합스포츠센터부터 증평대교와 장미대교를 지나 증평일반산업단지 진입로까지의 구간에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과 보강천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지난해 5월에 준공한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은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연계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계류시설을 비롯한 동물모형의 캐릭터 벤치와 바람개비 등을 설치하여 여름철 어린이들의 물놀이시설로 이용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또한, 2014년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8억원의 국비로 조성된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에는 자작나무, 대나무, 은행나무 등을 식재하여 특색있는 지역경관을 만들었고 마사토 포장을 이용한 흙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가까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다.
장동리 신모씨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주변으로 공원과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산책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며 “증평의 공원과 꽃길은 다른 지역보다 더 아름답고 깨끗하게 조성하고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 지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 녹색 문화․체육공원화를 민선4기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주변 산책길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