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1399-1456) 추모제가 순의(殉義) 559주기인 21일 고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 유허비 앞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후손과 김녕(金寧) 김씨 대종회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충의정신을 기렸다.
이날 초헌관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은 김진국 김녕김씨 충의공파 대종회장이 종헌관은 민경술 옥천군의회 의장이 맡아서 진행했다.
선생은 세조 2년(1456년)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의 복위운동을 벌이다 발각돼 순절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사편찬위원회는 1982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등과 함께 사육신에 현창(顯彰)했다.
김문기 유허비는 1979년 충청북도 제44호 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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