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천에서는 봄철 입맛 돋우는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막을 연다.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둔 3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살이 쫄깃쫄깃 고소하고, 밥알처럼 생긴 알은 통통하게 들어차 있어 맛이 가장 좋을 때인데 축제장을 찾으면 이런 주꾸미를 활어회, 샤브샤브,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

축제 주최인 서면개발위원회(위원장 신은성)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꾸미 가격을 볶음과 회, 무침, 샤브샤브를 동일하게 상차림을 포함해 3인 기준 5만원(1kg)을 받기로 결정했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외에도 어린이 주꾸미 낚시체험, 주꾸미 샤브샤브 체험, 문화관광해설사와 서천관광 구석구석 알기,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맛있는 주꾸미를 맛보셨다면 가족, 연인과 함께 동백정에 올라 선홍빛의 동백꽃과 저녁이라면 서해로 지는 붉은 해의 멋진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천군에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류생태전시관, 얼마전 무료개방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아찔한 매력의 송림스카이워크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