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추진단 구성원 사업담당(6급)으로 직급 상향…분기마다 브레인스토밍
‘지속가능한 경제, 그 답은 여성이다’ 지난해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회의 주제 중 하나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탄력을 더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강화했다.
기존 서무담당(7~8급) 위주로 구성됐던 여성친화도시 실무추진단 구성원을 사업담당(6급)으로 직급 상향해 재정비한 것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 책임성 등이 떨어지고 명목적인 사업으로 인식될 우려가 지적됐기 때문이다.
실무추진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에서 6급 한명씩,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기 1회 회의를 개최하는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브레인스토밍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의하게 된다.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업담당 실무추진단 첫 회의에서는 ▲태양광을 활용한 범죄예방 홍보판 ▲공원 및 공중화장실 등 안심벨 설치 ▲육아정보 공유 등 엄마들의 소통공간 마련 등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장종태 구청장은 “‘거미줄이 모이면 사자도 묶는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우리구가 전국의 모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는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여성친화도시조성위원회 42개 단위사업과제 발굴, 89명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 등 모범 여성친화 자치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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