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04-1)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104-1)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5.03.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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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에는 성공 DNA가 있다.(1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한다. 요즘 같이 경제사정이 어려운 때에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애국자요, 영웅이요, 희망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그들 중에는 안타깝게도 성공하는 사람들보다, 실패로 끝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창업에 그렇게 큰 리스크가 따름에도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속으로 격려와 박수를 보내게 된다.

35살 된 나의 아들도 최근 <두레마켓>이란 인터넷 쇼핑 기업을 창업하고 있다. 한 은행에 들어갈 길이 열려있었음에도 마다하고,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손수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고집으로 창업을 했다. 아들의 아이디어는 건강한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농민과 그런 식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다리역할을 하는 기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평소에 설교할 때나 강의할 때에 이 시대의 청년들이 대기업이나 공무원으로 들어가 안정된 자리를 찾으려 말고, 중소기업에 들어가 기업과 자신이 함께 성장하는 것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기업을 창업하는데 젊음을 투자하라고 권하여 왔기에 아들의 창업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아버지로써 염려와 아쉬움이 따른다.

미국 유학을 하여 영어가 능통하고, 설득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난 아들이 농촌 구석구석을 다니며 농민들을 만나고 다니는 모습을 보노라면, 저렇게 바닥을 기어서야 언제 기업다운 기업으로 자라게 될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은행에 들어가고 창업 같은 위험한 일을 그만 두라고 권할 처지도 아니다. 아들을 만나게 되면 아직은 미혼이어서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하는 부담도 없으니, 목숨 걸고 도전하여 보라고 격려하곤 한다.

나도 기업을 한건 아니지만 개척자로서 40년 넘는 세월을 살아왔기에 빈손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의 위험과 긴장, 투지와 끈기에 대하여는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는 셈이다. 그래서 나의 경험을 되살려 아들에게 창업 성공에는 창업 DNA가 있는 것이라고 차근차근 일러 준다.

내가 아들에게 일러 주는 창업자의 DNA는 4가지이다.

첫째가 창업하는 사람이 지녀야 할 남다른 ‘자신감’이다. 처음 시작에서부터 확고한 자신감 없이 주춤거리면 성공 가능성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자신감에서 투지가 솟고 투지에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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