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제원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금산군은 23일 제원면 현장에서 박동철 금산군수, 박병진 금산군의회 부의장, 고광배 제원면장 및 제원면 기관단체장, 금산군내 34개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및 개원식을 가졌다.
제원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 없는 농어촌지역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국비, 도비, 군비 등 총 2억8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9월 25일 인가 후 10월1일부터 보육을 시작했으며 현재 만 0~2세 아동 11명이 등원 중이다. 원장, 담임교사 2명, 취사부 1명 등 보육교직원 4명이 어린이집 운영을 맡고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 사업으로 전국 최초 신축한 제원어린이집이 금산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어린이집 제원 아동의 학부모들은 “금산읍이나, 인근면의 어린이집이 너무 멀어 어린이집 이용이 어려웠는데 제원면에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을 갖춘 국공립 어린이집이 생겨 너무 좋다”며, “아이가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하고 선생님을 잘 따라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 심사를 통해 제원어린이집 원장으로 선정된 정미숙 원장은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원어린이집은 그동안 인근 군북면, 금산읍의 어린이집을 이용하던 제원면의 영유아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안심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원어린이집 개원으로 금산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은 금산읍 2개소, 제원면 1개소, 남일면 1개소, 남이면 1개소, 진산면 1개소 등 6개소로 늘었으며 사립까지 합쳐 총 35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