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주관한‘201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농촌 7개 마을, 도시 1개 마을 등 총 8개 마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125개 마을이 응모하여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8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으며, 충북은 사업대상 11개 시군 중 8개 마을이 선정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높은 72.7%의 선정비율을 나타냈다.
사업이 추진되는 마을은 농촌지역의 경우 △청주시 내수읍 저곡리,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보은군 내북면 세촌리, △옥천군 이원면 평계리, △증평군 증평읍 죽리,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음성군 금왕읍 봉곡2리, 도시지역은 △제천시 영서동 마을이 선정됐다.
주민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충북도와 시군의 수차례에 걸친 현장 확인, 컨설팅 등 노력의 결과로 8개 마을 국비 96.8억원이 선정됨으로써 2017년까지(도시지역 2018년) 총 137.3억원(국비 96.8억, 도비 10.7억, 시군비 26.2, 자부담 3.6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이 선정된 마을에는 노후된 교량․축대․담장 등 재해위험시설 정비 및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 교체, 상․하수도 보급 등 주민의 안전 확보 및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이 추진되어 충북경제 4% 실현에 발맞춰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취약지역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커서 내년에도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면서 “소외되고 낙후되었던 마을에 희망과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