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청남도의회 제277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하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2016학년도 천안지역 평준화 시행에 따른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논평을 내고 “도의회를 비롯하여 그동안 천안 고교평준화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천안시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로 3월 31일까지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하고, 현재 전문 연구기관에서 연구 중인 학생 배정방법을 6월 30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에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규칙 제정, 고입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중에 천안지역 단일학군에 의한 고등학교 신입생선발, 2016년 1월에 학교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오는 31일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고교평준화 학교군 설정동의안 통과에 따른 충남교육청 논평
2015년 3월 26일 제277회 충청남도의회 본회의 임시회에서 ‘충청남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하 학교군 설정 동의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에 그동안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신 충남도의회와 충남도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결정으로 1981년부터 14년 간 평준화를 실시하다 1995년 해제되었던 천안 고교평준화를 2016년부터 다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천안시 의회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을 비롯한 천안시민들, 그리고 충남도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평준화를 다시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고교 상향평준화를 통해 천안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오늘 통과된 ‘학교군 설정 동의안’으로 2016학년도부터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 실시가 확정됨에 따라 그 동안 평준화 제도에 맞추어 고교 입시를 준비해왔던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 안정적으로 고교 진학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남교육청도 8,500여 중3학생들의 진학 관리와 입시 지도를 보다 철저하게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 동안 충남도의회 여러 의원님들께서 천안고교평준화의‘충분한 준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조언을 충실하게 실천하여 천안지역 고교 상향평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천안고교평준화를 준비하는 전담팀을 확대 개편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특수지학교 및 비선호학교 교육여건 개선, 고입포털시스템 구축 및 학생배정방법 연구,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원거리학교 통학버스 제공, 기숙사 신축 및 교육환경 개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특수지학교 근무교원 인센티브 제공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준비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277회 임시회에서 천안고교평준화 적용시기를 2016학년도로 정한‘학교군 설정’원안을 승인하여 주신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님과 교육위원회 홍성현 위원장님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의원님들 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5년 3월 26일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