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주변 자연환경 파괴하고, 마을 관통 웬말이냐?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 주민들은 시도10호선(도시지역 보조 간선도로) 세종 행복도시-부강역 도로건설공사 설계변경 4월 2일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 도로건설공사는 금남면 부용리-부강면 금호리로 연결되는 도로로 연장 2.26km와 4차 간선도로이며 2013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 12월말까지 설계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1차 설계(현재 기존 간선도로 최대활용)에 대하여 찬성하고 2차 설계변경에는 적극적으로 반대 했다.
주민 오모씨는 “살기 좋고 평온한 마을이 설계변경에 따라 도로가 마을을 관통하여 일부가구가 이전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가구의 소음과 진동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주민 김모씨는 “정부는 금강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존해야 하고 마을 뒤 동산 같은 야산의 생태계 파손은 물론 보호수와 민속자료 보존에 대하여 문제점이 있다”고 설계변경 반대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시도10호선(도시지역 보조간선도로) 도로건설공사는 세종 행복도시 동 남부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 횡단교량을 신설하여 행복도시와 부강역 남부지역 접근성 향상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노선인 남청주(청원)I.C 연결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처리, 현도, 신탄진 방향 광역교통축을 추가 확보 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는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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