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어린이 16명 대상… 이야기 박사 할머니 직접 찾아가 책 읽어줘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3일부터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사업의 본격 운영으로, 소외계층 아동 정서 함양과 노인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사업은 갈마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다문화가정․ 저소득․장애우 가정 등 소외계층 16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1회 총 12회에 걸쳐 독서지도사가 가정․시설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 정서 함양에 좋은 책을 읽어주고, 동화 구연,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16명의 독서지도사 중 9명이 이야기 박사 할머니 양성교육 수료자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게 됐다.
이야기 박사 할머니 양성교육은 노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구가 2012년부터 매년 추진한 사업으로, 60~65세 할머니를 대상으로 8주 과정의 동화구연 3급 지도사 훈련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5기까지 94명의 이야기 박사 할머니를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4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린이가 행복하게 커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정서 함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 과정을 개설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갈마도서관(☎533-4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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