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새롭게 리모델링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전시실에서 청주지역 젊은작가 9명의 기획전시 ‘플레이 리스트 2014 展’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참여작가, 충북문화재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시관람 이후 대청호미술관 3층에서 ‘신진예술가와 지역창작환경’이라는 주제로 지역미술의 담론을 형성하는 토론회도 함께 개최했다.
토론회가 끝난 이후 영상설치 작가인 김기성 작가의 사운드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지역미술 창작환경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였다.
2015년 대청호미술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본 전시는 3월20일부터 4월26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9명의 청주지역 젊은 작가들과 함께 38일 동안 개최한다. 전시구성은 우리지역에서 2014년 진행된 젊은 창작자들의 개인전으로 작가들이 선택한 전시환경, 전시에 대한 준비과정과 지원금 활용사례에 주목하며, 새로운 대청호미술관의 전시공간을 고려해 제작 구성한 현대미술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개관 10주년 이후 새로운 전시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미술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의 완료이후 첫 전시로 더욱 의미가 있으며, 특히 1전시실은 전체를 새로운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현대미술 전시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재탄생 하였다.
공사는 미술관 1.2.3전시실 전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대청호미술관 1전시실은 노출시멘트의 기존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전시실의 특성화된 공간을 활용한 입체 설치 작품 중심의 프로젝트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