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서는 3월 25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 달콤한 문화마을’사업에 공모사업을 신청해 총 8회 공연이 선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 - 달콤한 문화마을’사업은 소규모 콘서트 형태의 작은음악회와 문화광장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문예회관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은 성악, 기악, 타악 등 소규모 공연으로 구성되며 상반기에는 3월과 4월, 하반기에는 9월, 10월, 11월 총 5회 공연이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또한‘문화광장’프로그램은 증평문화센터 앞 야외공연장에서 전통무용, 오케스트라, 코믹음악발레 등의 공연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가 열릴 예정이다.
첫 무대로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7시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성악앙상블로 성악가 차인경(소프라노), 차문수(테너), 박혜연(메조-소프라노)과 피아노의 이소정이 함께하는 ‘A-Classic과 함께 하는 봄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봄, 꿈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봄을 알리는 멜로디> <낭만이 가득한 사랑의 멜로디> <달콤한 사랑의 멜로디> <열정이 가득한 사랑의 멜로디> 로 나눠 구성되며, Classic(순수음악), 가곡, 대중음악 등으로 관객과 함께 호응하는 무대로 열린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돼 온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과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증평군에서는 다채로운 공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및 사회적 갈등을 문화예술로 치유함으로써 생활 속 문화융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더욱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