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광고물 안전진단 실시
태안군이 관내 대형광고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연재해와 더불어 노후 등으로 인한 간판 파손, 관리소홀, 추락 등 광고물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내달 30일까지 대형광고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진단 대상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높이 4m 이상 광고물 △지주를 이용한 간판 등이다.
군은 대형광고물에 대한 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안전진단을 통한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향후 지속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반적인 외관형태는 물론 기능적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진단 결과 안전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광고물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안전조치 명령을 내리고, 미 이행 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는 등 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파손돼 방치되거나 강풍에 떨어진 간판으로 인해 행인이 상해를 입는 등 최근 들어 광고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는 안전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사전 예방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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