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실 모니터링 결과보고와 ‘보행자도로 모니터링’ 구역 선정 논의
“도로와 도로 시설물을 아동, 장애인, 여성의 시각으로 살펴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자" 회의 중 한 서포터즈(여, 48세)의 열띤 주장이다.
대전 서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 시행 예정인 ‘보행자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보행자도로 모니터링’ 구역 선정에 대한 세부적 논의가 있었다.
도마시장, 한민시장, 둔산3동 상점가 등 교행이 많은 도로와 도로 시설물을 여성, 아동, 장애인의 시각으로 살펴 불편함을 없애보자는 취지다.
서포터즈들은 모니터링 해당구역에서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점검하여 도출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해당 부서에 조치를 의뢰하고 결과를 관리하게 된다.
회의에 앞서 지난해 공원 및 공중화장실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총 268건의 개선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를 가졌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자체적으로 인터넷 카페 ‘여우소리방’(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목소리)도 운영하고 있다.
이 매체를 통해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역량강화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서포터즈들이 틀에 박히지 않은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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